유한양행 렉라자 FDA 승인! 국산 항암제 전망

유한양행은 1926년에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회사로, 창립자 유일한 박사의 이념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국민 건강과 인류 보건 향상에 기여해온 기업입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동물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한양행 렉라 FDA 승인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최근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 FDA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고무적인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렉라자의 FDA 승인은 단순한 신약 허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 FDA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의약품 규제기관으로, 이곳에서의 승인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과 안전성, 효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국산 의약품이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한국 제약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사건입니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1위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는 한국 제약사들이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유한양행’ 나무위키에서 기업에 대한 더 자세한 역사와 정보를 확인하세요!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렉라자의 성공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산물입니다. 렉라자는 2015년 바이오텍 제노스코로부터 기술이전(라이선스인)된 물질로 시작되었습니다. 유한양행은 이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여,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1조 6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렉라자의 FDA 승인으로 인해 유한양행은 약 8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며, 판매 이후 발생하는 로열티도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나누게 됩니다. 특히 오스코텍은 자회사 제노스코를 통해 렉라자의 개발에 기여했기 때문에, 이번 승인은 두 회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렉라자 병용요법의 임상성과는?

렉라자가 FDA 승인을 받게 된 중요한 배경에는 탁월한 임상 성과가 있었습니다.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에 비해 비소세포폐암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타그리소보다 16.6개월 더 길었고, 반응 지속 기간(DOR)도 타그리소보다 9개월 더 길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렉라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항암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FDA 승인은 렉라자가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유한양행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렉라자의 시장 전망과 영향은?

렉라자의 FDA 승인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 모두에게 중요한 재정적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한양행은 FDA 승인으로 얀센으로부터 약 800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 로열티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렉라자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1년 국산 신약으로 승인된 이후 꾸준한 처방 증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처방액은 약 200억 원에 달했으며, 연내 1,000억 원 이상의 처방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유한양행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넥스트 렉라자’ 향후 전략은?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넥스트 렉라자’를 목표로 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0년 기술이전 받은 알레르기 치료제(GI-301)는 전임상 단계에서 1조 4천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된 물질로, 유한양행은 이 물질을 통해 또 다른 글로벌 성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물질이 글로벌 제약사에 이전된다면, 유한양행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5:5로 로열티를 나누게 되며, 이는 유한양행의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유한양행은 해당 물질을 올해 안에 기술이전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는 또 다른 빅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미래와 증권가는?

유한양행의 FDA 승인으로 인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렉라자 병용요법의 성공은 국산 항암제 시장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유한양행의 오랜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렉라자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해 유한양행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FDA 승인 유한양행 미래는?

렉라자의 FDA 승인은 유한양행과 한국 제약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렉라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를 통해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넥스트 렉라자’와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번 FDA 승인은 유한양행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